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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감옥 외 마음의 감옥 김 원 일 제14회 이상문학상 수상작 1990년.문학사상. 2014.12.20~21.사이새벽 읽기마침. 김원일 문학상수상작품집"을 갖고 있어서 진작에 읽은 내용 문학사상사의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으로는 사실 거의 포기했었다. 93년 부터 모으기 시작했지만 그때도 어린 나이 였고. 그 이후로도 쭉 모아 오리라고 생각을 못했었기에..기회가 되었다면 진작에 사두었을지도 모른다. 나의 시간보다 더 먼저의 시간들. 이 전에 임철우의 붉은방" 에서 그려진 시대가 전후로 피폐해진 우리네 삶이었다면 한승원의 해변의 길손"도 그 연장선상에 있어서 전후세대 이야기이다. 88년..아직 민주화의 열기가 채 식지도 않았을 무렵아닌가? 나는 그때 어린 학생이었고..우리나라는 올림픽을 했었지. 김원일 작가의 소설중 나는..
글 쓰고 싶은 날 글을 쓰고 싶은 사람들이 있고 글을 쓰고 싶은 날도 있다. 어느날 갑자기 내가 술과 어울리는 어떤 안주를 찾듯이 그런 날이 분명 글을 쓰는 사람들에게도 있을 것이고 그런날 글을 쓰거나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을 갖는다는 것은 어쩌면 행복한 일이라고 말하고 싶다. 글은 마음에서 우러러 나오는 생각의 결정들이고 보면 글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경우도 있고 삶이 바뀌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발생하기에 글을 쓰는 행위에 대한 꿈꾸기를 나역시 미뤄둘 수는 없다. 쓴다는 것은 영혼에 새기는 일이라고, 스무권이 넘는 꼼꼼하게 펜으로 메모한 노트들은 저자의 삶에 커다란 자산으로 되었다고 말한다. 메모와 쓰기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았으며 치유를 바뀌는 것이라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이 책은 신현림 시인의 청춘시절 부터 쓰..
Xistory 자이스토리 전국연합 고2 국어 3개년 학력평가 (2016년) 자이스토리로 공부해서 대학에 합격한 뒤, 자이스토리로 과외를 하고 있는 자이스토리 매니아입니다. 자이스토리의 유형별 해설을 따라 하는 기출교재들이 많아지면서 자이스토리만의 강점이 약해지는 것을 안타까워하고 있었는데요. 사실 자이스토리의 해설이 정말 좋다는 것은 저처럼 교재를 비교하면서 다 풀어본 뒤에야 알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연도별 자이스토리가 나온 것을 알고!! 기쁜 마음에 리뷰를 씁니다. 연도별 기출 교재는 많이 나와 있는데, 제가 본 기존의 교재들은 거의 교육청 해설을 그대로 가져다 쓰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과외하는 학생들에게 제가 해설을 따로 해주고 있었어요. 그런데 전국연합 고2 국어 해설을 보니 선생님들이 하나하나 검토하면서 새로 쓴 해설이더라구요!!! 제가 가르치기에도 편하고 학생들이 ..
해방자들 예전에는 이런 가상의 사회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소설을 줄곧 읽곤 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흥미가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배경이나 전개 방향이나 갈등 양상 같은 것들이 더는 새롭게 느껴지지 않을 때였다. 재미있게 끝까지 읽지만 남는 게 없는 듯한 개운하지 않은 느낌이 뒤따라왔다. 그러니 이 책에 대한 기대감과 불안감은 50대 50이었다. 기대감은 의외로 청소년 소설이 사랑(성욕을 포함한) 이라는 소재로 엮였다는 점에서 왔다.​『해방자들』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설정이 있다. 이는 소설의 배경이 여섯 국가로 되어 있고, 이 국가의 특장점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국가들은 가장 여유로운 삶을 사는 렌막 이라는 국가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농업, 수산업, 공업 등의 기술들을 가진 각국의 시민은 자격시..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는 문화비평가이자 역사가이며 환경, 반핵, 인권 운동가인레베카 솔닛의 에세이다. 그녀로 하여금 이 에세이를 쓰게만든 계기는 아마도 책머리에 등장하는 그녀의 경험이었던 것 같다.그녀는 어느날 한 파티에 초대됐다. 장소는 해발 2,743미터에 지어진 튼튼하고 호화로운 별장. 사슴뿔 장식과 수 많은 킬림, 장작 때는 난로까지 갖춰진 우아한 곳이었다. 사람들이 파티를 마치고 하나둘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파티의 주최자가 저자의 일행을 붙잡고 말을 걸기 시작한다. 주최자는 남자였고 그는 솔닛이 두어권의 책을 쓴 작가라는 것 말고는 아는 것이 거의 없었다.솔닛의 일행과 남자는 책에 대해 얘기했다. 솔닛은 자신이 최근에 출간한 에 대해 얘기했다. 그러자남자가 갑자기 솔닛의 말을 끊더니 그 해 마이브리지 에 관해서 나온..
구원 확률 높이기 프로젝트 나는 왜 종교에 관심이 많을까. 중학교 2학년때(사실은 유치원-어린이집-때 일요일인데도 가는 날이라며 우겨서 우연히 주일학교 예배시간에 들어가는 바람에, 왜냐하면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었으니, 시작된 것이긴 하지만)언덕위에 있는 동성교회-나중에 이 교회는 목사가 청년들과 싸우고 이름을 바꿔버렸다-에서 시작된 개신교의 가르침이 무신론에 공감하는 아직까지도 몸에 배어있다. 동성교회 아래 교차로를 지나갈 때마다 그 높은 언덕위의 예배당을 둘러싼 담쌓기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던 고등학교 때와 매주 토요일 들러 청소하던 기억이 난다- 중고등부를 시작으로 대학에 들어간후 다녔던 성광교회, 그리고 KSCF활동까지..KSCF를 함께했던 명희는 몇년전부터 아주 독실한 크리스천이 되었다. 명희 엄마의 그 솔직담백하면..
미스테리아 (격월) : 2호 [2015] 잡지라기보다는 무크에 가깝고 딱히 시사성이 있지도 않아서 지금 읽어 봐도 별 위화감이나 어색함이 안 느껴집니다.여기 보면 예전 작가 크리스타 아나 브랜드의 이 번역 소개되었습니다. 책 설명에도 나오지만 그녀의 이름이 낯선 독자들에게도 정도는 꽤 알려진 편입니다. 해당 단편이나 이나 그 구체적인 내용을 여기다 쓸 수는 없고..."제제벨"이란 이름은 구약성서 열왕기에 등장하는 그 시돈 출신의 유명한 악녀이자 공주이며, 북이스라엘 왕국 폭군 아하브의 왕비에게서 유래했습니다. 이 이름의 어원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수수께끼에 싸여 있는데, 다만 이처럼이나 악독하고 그 운명도 비참했던 이름이 후세에 널리 애용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제벨은 Jezebel이라 쓰는데, 이상하게도 우리 같은 동아시아인들이 듣기로는 "이사..
네모네모 로직 Vol.3 네모네모 로직 Vol.3기적의 숫자퍼즐 머리가 좋아지는 숫자퍼즐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최고 수순의 논리 퍼즐 네모네모 로직 한번만 따라하면 해법이 머리에 쏘옥~설명의 순서대로 한번만 따라 칠해보면 로직해법을 마스터할 수 있다풀이법의 설명을 잘 읽고 PART A 네모네모 로직 Vol.1,2와 다르게 네모네모 로직 Vol.3 서서히 어려워지고 숫자도 많아지고 있다현재 함께 구매해 2권을 마치고 사용하려고 보니 이왕할 거면 네모네모 로직 Vol.1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는게 좋을 것 같다서서히 어려워지니 괜히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지만 아이들은 재미가 있다고 열중을 한다게임을 즐기면서 집중력을 높이고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는 로직 게임서 네모네모로직 Vol.3 의 개정판. 네모네모 로직은 머리를 ..
하이라이트 자습서 중학 역사 2 정재정 교과서편 (2020년용) 자세한 이론의 설명이 되어 있으며 필수유형 문제 수록등 체계적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역사 학습서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II 민족 운동의 전개III 대한 민국의 발전IV 산업 사회와 국민 국가의 형성V 아시아ㆍ아프리카 세계의 변화와 민족 운동VI 현대 세계의 전개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II 민족 운동의 전개III 대한 민국의 발전IV 산업 사회와 국민 국가의 형성V 아시아ㆍ아프리카 세계의 변화와 민족 운동VI 현대 세계의 전개 교과서의 체계적 학습이 가능한 내신 비법서이다. 교과서 흐름에 따른 내용 분석과 필수 유형 문제를 수록하였고, 적중률 높은 문제로 학교 시험을 완벽 대비할 수 있다.I 근대 국가 수립 운동과 국권 수호 운동II 민족 운동의 전개III 대한 ..
쟁선계 (개정판) 08 이재일 작가의 쟁선계 8권을 이북으로 구입하였다.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쟁선계를 이북으로 읽을 수 있다니 감도적이다. 거기다 완결까지 전권 이북으로 출간되었다니 말이다. 초반이야기는 주인공 석대원이 혈랑곡주의 진전을 잊기까지의 이야기와 신무전주 소철과 무양문주 서문숭의 대립의 이야기가 주가 된다. 그들의 대립을 막고 있던 혈랑곡주의 죽음으로 강호가 소용돌이 치게 된다.앞을 다투며 달릴 것인가지금의 자리를 지킬 것인가어머니의 죽음을 마음에 담고 가문에서 내쳐진 석대원 양종의 절기를 몸에 담고 앞을 다투는 세상, 쟁선계로 뛰어든다역사와 가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설정과 순수문학과 장르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문장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진 장엄한, 따듯하고 비정한, 가볍고 무거운 강호와 강호인들가장 오랜 집필 기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