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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여] 프라하 셀프트래블 은 프라하라는 도시 하나를 통째로 다루고 있는 여행 서적이다. 프라하는 동유럽 문화의 중심지나 다름없는 곳이었고, 수많은 문화유산이 있다. 그리고 그 문화유산들은 프라하만의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며, 다른 곳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해준다. 이 책은 바로 거기에 대한 다양하고 풍성한 정보를 구체적으로 알려주면서, 독자를 프라하 여행의 매력적인 세계 속으로 안내한다.셀프트래블 은 그 이름처럼 다른 어떤 가이드북보다 내 손으로 직접 자유여행의 루트를 그리기에 최적이다. 여행 몇 번 다녀온 초짜가 손쉽게 낸 여행서도 아니고, 일본인들의 취향을 따라 그대로 번역해 놓은 그럴 듯한 여행서도 아니다. 한국인의 여행 패턴을 최대한 고려하여 프라하 맛집, 숙소, 명소의 속살을 생생하게 담아냈다.Pr..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전집 1 현대 지성의 고전 완역본 시리즈를 좋아한다. 지금도 올리버 트위스트를 읽고 있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좋은 원전을동일한 시기에 내다보니 조금은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분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내용은 완역본의 위용과 워낙 재밌는 이야기라 좋은데, 번역이나 편집의 미학이 조금 부족해 별 한개를 뺐다.이 책은 모두 50명의 그리스와 로마의 영웅들의 생애를 비교하면서 이야기하고 있다. 플루타르코스는 대략 110년경에 이 책을 저술하였는데, 이 책은 그로부터 2천 년이 지난 오늘까지전세계적으로 사랑받아 왔다.플루타르코스는 그리스 보에오티아 섬의 북쪽 카이로네이아에서 태어났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전쟁이 잦은 지역이었지만 그의 집안은 명문가이자 매우 부유하여 로마 제국이 가져다 준 평화를 누렸다. 그는 스무 살에 아..
쿤의 과학혁명의 구조 모든 학문에는 역사가 있다. 문학에는 문학사, 미술에는 미술사, 요즘 초등생들도우리나라에 대해 더 많이 알기 위해 한국사를 배운다. 우리가 살고 있는 모든 세상은 역사가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학사라는 것에 대해거의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과학을 발전시킨 과학자들을 위인으로 만나 위대한 발명가나 발견가로 알고 있을 뿐 과학 또한 역사를 가지고 있었음을 인식하지 못했다. 과학이라는 무거운 이름 앞에 그저 작은 범인일뿐이기 때문일 것이다. 나같은 평범한 보통 사람들에게 과학의 문턱을 낮춰주기 위해 쿤의 일생과 [과학혁명의 구조]를 만화형식을 빌어 풀어냈다. 만약 [과학혁명의 구조]를 과학책이나 논문으로 만났다면 표지를 넘겨볼 생각조차 못했을 것이다. 과학의 인물의 특징과 과학사를 인물의 대화와 그림을..